[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라이엇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삼성동에 위치한 사옥 오디토리움에서 문화재청과 '2023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을 체결하고 총 8억원의 사회환원기금을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라이엇게임즈의 '문화재지킴이' 사회 환원 사업의 누적 기부금은 12년 만에 총 84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문화재 지킴이 후원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사회 환원 기금은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와 '국내 긴급 유물 매입, 전시 지원' 등 우리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와 가치 찾기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정부 국고 외 민간 자본의 지원사격이 필수적인 상황을 파악해 앞으로도 꾸준히 국외 문화재 환수와 국내 긴급 유물 매입 등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2014년 대형 불화 '석가삼존도'의 국내 환수를 도운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조선 왕실 유물 '보록'까지 총 6차례의 국외 문화재 환수를 지원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조선 시대 왕실 유물에 해당한다.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는 "문화재청과 오랜 논의 끝에 2023년에도 양사 간 후원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 항상 좋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파트너사를 비롯해, 늘 우리와 함께 사회환원사업의 주체가 되어주시는 플레이어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에 있어 7번째 인연을 만날 수 있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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