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2023년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보상현장 탄소중립 실현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경연대회는 저탄소생활 실천 모범 기관 등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LH는 보상현장 생활폐기물을 자원순환하고 보상 안내 전자고지, 모바일 기본조사 및 전자감정평가서를 도입하는 페이퍼리스 업무환경을 구축해 탄소중립 실천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전에는 LH 보상현장에서 주민 이주 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이 따로 재활용되지 못한 채 소각 처리돼 왔다. LH는 보상현장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 수거·재활용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상고객의 자진배출을 유도하는 생활폐기물 자원순환을 시행했다.
보상고객이 배출 신고하거나 방치된 생활폐기물을 E-순환거버넌스에서 수거해 재활용한다. 이를 통해 보상현장에 방치된 생활폐기물을 소각처리하면서 배출되는 탄소, 환경오염 문제 등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보상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구축해 종이 사용을 줄였다.
보상 업무 시 종이 기반의 고지·안내문을 전자문서화 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토지·건물 등 보상 기본조사를 위한 기초자료인 부동산 공부·도면을 출력하지 않고 태블릿에 담아 모바일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1월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감정평가서를 도입했다.
한편, LH는 폐가전 수거 및 재활용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은 사회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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