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86%, 한 달 1회 이상 인터넷 뉴스 이용

국내 인터넷 인구의 약 86%가 한 달에 1회 이상 인터넷 뉴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 넷사이트 조사업체 메트릭스(대표 조일상, www.metrixcorp.com)는 지난 7월 인터넷 뉴스 순방문자수는 2천692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 인구의 86%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접하고 있는 것이다.

메트릭스 관계자는 "인터넷 뉴스는 메일, 검색, 커뮤니티 등과 함께 인터넷의 기본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 포털 사이트 뉴스서비스 일평균 방문자수 (단위: 1,000명)

국내 인터넷 뉴스 이용의 확산은 최근 몇년간 포털 사이트의 뉴스서비스 강화에 기인한다. 국내외 모든 뉴스가 포털 사이트에 집결되며 포털은 이를 재가공하여 자신들의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결국 막강한 뉴스 유통채널을 가진 포털 사이트들이 새로운 뉴스 소비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메트릭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미디어다음과 네이버뉴스의 순방문자는 각각 1천888만 명, 1천804만 명이며 일평균 방문자수만 보아도 각각 500만 명, 443만 명에 달하고 있다.

▶ 신문사 사이트 뉴스서비스 일평균 방문자수 (단위: 1,000명)

한편 신문사 사이트 중에서는 조선닷컴의 뉴스서비스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조선닷컴 뉴스의 7월 일평균 방문자수는 27만4천 명으로 11만8천 명의 일평균 뉴스방문자수를 기록한 조인스닷컴을 제치고 신문사 뉴스서비스 1위를 차지했다. 3위인 동아닷컴 일평균 뉴스 방문자수는 5만 명으로 조선닷컴과 조인스닷컴의 뉴스서비스에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