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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아크, 온디바이스의 실질적인 수혜주-현대차


목표가 3.4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13일 네패스아크에 온디바이스의 실질적인 수혜주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3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이 13일 네패스아크의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사진=네패스아크]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4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4.2% 성장, 2023년 대비 2024년에는 약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바이스에서의 생성형 인공지능(GenAI)는 현재 포화상태인 스마트폰 시장에 사용자를 더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제공해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022년 고객사의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이슈로 인해 주요 고객사향 물량 감소에 따른 영향을 받아왔다"며 "네패스아크가 테스트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무선주파수(RF) 등은 스마트폰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내년에는 주요 고객사의 2024년 스마트폰내 엑시노스 탑재량이 하이엔드 비중 확대와 3년 만에 재출시하는 PE 시리즈 탑재 등 전체적인 물량 증가에 따른 네패스아크의 실적 개선이 크게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구글, 중국의 샤오미, Vivo, Oppo, 화웨이 등이 출시예정인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보면 거대언어모델(LLM) 기능이 탑재돼 실시간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답변을 생성·응답한다. 또한 미리 정해진 데이터 베이스에 의존하는 기존 음성 비서보다 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정보를 검색, 요약하며 텍스트를 생성하고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고 있다.

곽 연구원은 이러한 적용 사례를 볼 때 온 디바이스 AI로 인한 테스트 타임이 증가하면서 네패스아크 역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온디바이스의 실질적인 수혜주"라며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클 것으로 기대돼 관련 밸류체인 중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40.6% 증가한 173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31억원을 기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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