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한경호 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한 예비후보는 12일 경상남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부지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을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수십년 동안 지속돼온 보수 세력의 진주정치 독식의 폐해를 지켜 봤고 문제점을 절감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많은 현안들, 그리고 산업구조 재편,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저출산 고령화 대책, 농업문제 등에 대해 고민과 고민을 해왔다"고 밝혔다.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경상남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임승제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fc57bb1f8fb16.jpg)
그러면서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진주는 찬란한 역사·문화·전통이 살아 쉼 쉬고 천혜 관광자원과 애국 충절의 정신이 깃든 자랑스런 고장이며, 혁신 도시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도시"라며 "이런 진주를 세계일류 명품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념과 정파를 떠나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경상남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임승제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b2e65913c333a.jpg)
그는 공약으로 경남도 숙원사업인 우주항공청과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 정상 추진과 경남도립병원·경남도립의료원 진주병원 정상 추진,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을 비롯해 대한민국 기업역사박물관 건립, 진주외곽순환도로 조기완공, 진주랜드마크 설치 등 굵직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대기업 공장 2곳 유치를 비롯해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진주 이전, 촉석루 국보 환원, 진주문화원 독립청사 확보, 65세 이상 시내버스 요금 무료, 노인종합회관 건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영남분원 유치, 파크골프장 및 스포츠 시설 확충, 농식품가공산업 푸드밸리 조성, 경남도청 진주 환원, 진주·사천·산청 통합 준비 등을 약속했다.
한 예비후보는 지난 1984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사천시 부시장, 세종시 행정부지사,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진주=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