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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한국타이어 美 공장 1000억대 스마트 물류 수주


2027년까지 테네시 공장에 스마트 물류솔루션 제공…"내년 실적 개선 기대"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현대무벡스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 프로젝트에 공급되는 1000억원대 스마트 물류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공장 전경.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공장 전경. [사진=한국타이어]

현대무벡스는 지난 7일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법인(Hankook Tire Manufacturing Tennessee LP)과 약 1077억 원(USD 82,045,455) 규모 물류자동화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027년까지 미국 테네시공장에 스마트 물류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타이어 원재료~제조~완제품으로 이어지는 핵심 물류과정을 통합 운용·제어하는 첨단 장비와 설비가 일괄 공급된다. 특히 자체 개발한 갠트리로봇(피킹·이송), AGV(무인이송), 신형 EMS(천정궤도이송) 등 로봇시스템이 도입돼 공정·이송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타이어는 급증하는 북미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2조원을 투자해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공장과 미국내 첫 트럭·버스용 타이어 생산기지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미국 테네시 공장은 2017년 준공 당시에도 현대무벡스 전신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사업부가 물류자동화 구축을 담당한 바 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타이어 스마트 물류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위상에 걸맞게 최대 효율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올해 최대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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