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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배우 김혜수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비스타홀에서 열린 '28회 춘사국제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김혜수는 영화 '밀수'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소감으로 "'밀수' 촬영현장은 그해 뜨거운 날씨보다 더 뜨거웠다. 백여 명 가까운 인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최선을 다한 현장이었다. 서로 마주 보면서 용기를 줬던 배우들, 6m 수심의 공포, 부상의 공포를 잊게 해준 훌륭한 스태프들 모두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짝꿍이었던 염정아 씨와는 사랑에 빠지게 됐고, 제 파트너였던 조인성 씨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참 많이 느끼고 배웠다. 함께 작품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배우들이었다"며 "사실 '밀수'는 정말 혼자 해낼 수 없는 작업이었다. 특히 많은 배우들이 있지만, 해녀 팀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 이 상의 영광은 해녀 대장 염정아, 김재화, 박준면, 박경혜, 고민시 이 분들과 나누겠다"고 함께한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한편, 춘사국제영화제는 춘사(春史) 나운규의 '한국 영화의 맥'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탄생하게 된 영화제다. 올해 28회를 맞이하는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영화 시상식이자, 최우수 감독상이 그랑프리인 유일한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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