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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신소재, '그래핀' 전기전도율·품질 중국 최고수준 'A등급' 획득


자회사 링바오신소재, 기능성 담색 전기전도 펄안료 개발 성공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크리스탈신소재가 생산하는 그래핀이 중국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 평가를 받은 가운데 본격적인 자회사 링바오신소재의 지원사격에도 나서면서 펄안료 원자재 사업 범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크리스탈신소재는 7일 중국 국가등급 측정기구 테스트 결과 자사가 생산하는 그래핀이 'A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신소재는 7일  중국 국가등급 측정기구 테스트 결과 자사가 생산하는 그래핀이 'A등급' 평가를 받았다. [사진=크리스탈신소재]
크리스탈신소재는 7일 중국 국가등급 측정기구 테스트 결과 자사가 생산하는 그래핀이 'A등급' 평가를 받았다. [사진=크리스탈신소재]

중국 국가등급 측정기구 테스트 결과에서 크리스탈신소재 그래핀은 언저리가 가지런하고 얇을 뿐만 아니라(대개3-10층으로 얇게는 1층도 가능) 그래핀 두께가 균일하고 구조적 결함이 적다는 호평을 받았다.

크리스탈신소재 관계자는 “전기전도율과 품질이 중국 최고수준이라는 평가를 얻었다”며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상흑연(鱗狀黑鉛)에 대한 마이크로머신 박리법을 통해 고 순도·고 균일도·저 결함의 그래핀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그래핀을 ‘2D소재 + 나노소재 + 흑연특성’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D구조가 온전해야하고, 큰지름과 두께의 비율과 결함이 작아야한다”고 자체적 기준을 제시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앞으로 자회사 링바오신소재 지원사격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펄안료는 흔히 운모와 유리를 기반으로 티타늄이나 철산화물을 코팅함으로써 만들어졌다. 이 결과 물질의 상이한 굴절률로 인해 광학 회절이 발생해 여러 가지 색채를 띠게 된다.

이러한 펄안료는 대부분이 절연체이기 때문에 도료·안티스테틱·전자파차단 등 특수 응용분야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펄안료는 주로 펄안료의 컬러효과를 활용하는 에스테틱 분야에만 편향돼 왔다.

링바오신소재 연구개발팀은 그룹 자원의 통폐합과 긴밀한 협력에 힘입어 운모 기반 산화주석 코팅 원재료의 물리적 그래핀 개질을 통해 기능성 담색(淡色) 전기전도 펄안료를 연구개발해 냈다.

그래핀 처리를 하기 전 펄안료의 전기전도율은 30 S/m(20Mpa측정조건)이었고, 크리스탈신소재의 물리적 고 전도율 그래핀 처리를 거친 후에는 전기전도율이 100 S/m(20Mpa측정조건)을 넘어섰다.

고 전도율의 운모기반 펄안료는 방부도료·전자부품·전기제품표면·오일창고 등 분야에 널리 응용될 수 있으므로 펄안료 운모분말 원자재의 활용분야를 확대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링바오신소재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펄안료 운모분말 원자재의 활용범위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운모분말 매출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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