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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1, 심야자율주행버스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합정~신촌~동대문’ 구간, 4일부터 운행 ‘당분간 무료’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합정~신촌~동대문에 이르는 약 9,8km의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4일부터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시간은 오후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10분까지이다. 당분간 요금은 무료이다.

시민들의 늦은 귀갓길, 이른 출근길뿐 아니라 생업을 위한 심야 이동에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오는 4일 오후 11시30분부터 세계 최초로 부도심과 도심을 연결하는 간선기능의 심야 자율주행버스(노선번호: 심야 A21)가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합정~신촌~동대문에 이르는 약 9,8km의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4일부터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요금은 당분간 무료다. [사진=서울시]
합정~신촌~동대문에 이르는 약 9,8km의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4일부터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요금은 당분간 무료다. [사진=서울시]

4일 첫 선을 보이는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심야 이동이 많은 합정역~동대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구간 9.8km을 순환한다.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규격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현대차 일렉시티 개조) 2대가 운행한다.

운행 구간은 ‘합정역~홍대입구역~신촌역~아현역~서대문역~세종로(교)~종로1가~종로5가~동대문역(흥인지문)구간’에서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도로중앙에 위치한 총 40개(편도 20개) 중앙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대중교통 기능의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별도의 앱(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일반 시내버스처럼 동일하게 교통카드가 있으면 태그 후, 탑승이 가능하며 당분간은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무료이긴 한데 반드시 교통카드 태그가 필요하다. 요금은 0원으로 자동 처리되며, 환승할인도 연계된다.

내년 상반기내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의 2500원보다는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우선 청량리역까지 운행구간(총 13.2km)을 연장하고, 운행결과를 토대로 단거리 순환이 아닌 시외곽~도심~시외곽을 연결하는 장거리 운행 자율주행버스를 정규 노선화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심야 자율주행버스 정기 운행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율주행기반 미래 모빌리티 도시의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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