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관내 굴포·승기·장수·공촌·나진포천 등 5대 하천을 시민 휴식 공간으로 복원·조성한다.
인천시는 관계 기관,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등 민·관과 소통·협력해 하천 별 여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5대 하천을 자연 생태 중심 생명의 강으로 복원키로 하고 편의 공간 및 수변 환경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재해 예방, 생태 하천 복원 등 치수·이수·생태·친수 기능 등이 복합 된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 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은 시비를 투입하고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승기천의 경우 국비 확대 지원 등 하천법 개정을 건의·요청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승기천은 이달 말 기본·실시 설계 용역 착수, 내년 착공·오는 2026년 준공 할 예정이다.
굴포천은 민선 8기 공약 사항인 물놀이 가능 친수 공간 확대 및 수질 개선을 반영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기본·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한 장수천은 내년 9월 착공·오는 2026년 준공 할 예정이다.
공촌천 서구청 구간은 지난해 7월 친수 공간 조성 등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경제자유구역 구간은 지난 2월 수변데크 조성 등 2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공사 종료 후에는 잔여 구간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나진포천 검단신도시 구간(1.93㎞)은 인천도시공사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민선 8기 공약 사항을 반영해 오는 2027년까지 편의·수변 환경 조성 공사를 실시한다.
김철수 환경국장은 "최근 도심지 내 하천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산책과 자전거를 타는 등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이 세계 초 일류 도시로 도약하는 등 하천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자연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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