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배우 송강이 '스위트홈' 시즌2에서 전 시즌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김무열, 이응복 감독이 참석했다.
![배우 송강이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 시즌 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2a4dcf2e02e58.jpg)
이날 송강은 자신이 맡은 차현수 역에 "현수는 괴물화 사태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더 큰 의지를 가지고 밤섬의 특수 재난 기지에 가서 우울한 삶을 다시 경험한다. 외로운 삶과 사투를 벌이면서 전보다 더 성숙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현수가 더 성숙해졌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주셨다. 그것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다"며 "장난기가 많은 성격인데 현수 연기를 할 때 붕 뜨는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일상생활에서도 현수처럼 살진 못하겠지만 현수의 감정을 느끼면서 살려고 감정을 되새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응복 감독은 "확실히 시즌1과는 다른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시즌2가 결정되고 나서 송강 배우를 제 사무실에서 만났을 때 이미 성숙해져 있었다"며 "나도 송강 씨도 서로 울컥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또 송강은 '스위트홈' 시즌2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고 밝히며 "입대는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서 '스위트홈' 홍보하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배우 송강이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 시즌 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352044d0711e4.jpg)
이어 "마지막 작품이라 각오가 달랐던 건 아니고 절 있게 만들어 준 저에게도 너무 큰 작품이라 생각도 많이 했다. 크리처물이라 현실과 떨어진 내용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 이해 안 되면 정말 많이 생각하려고 했다. 현수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다"고 밝혔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한편 '스위트홈' 시즌2는 내달 1일 공개된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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