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에서 운행하는 광역(좌석) 버스 노선이 일부 조정·신설된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김포 1004번(김포 양촌~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노선이 지난 27일부터 관내 검단신도시(원당지구) 2개 정류장에 추가 정차한다.
앞서 시는 김포시와 협의를 통해 검단신도시 내 금강펜터리움더시글로, 아라동 행정복지센터에 추가 정차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지역은 인구가 급증한 반면 서울 출퇴근 노선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해당 좌석 버스가 무정차 통과해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확충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지난 20일부터 M6439(인천터미널~역삼역) 광역급행버스 노선도 일부 조정됐다. 시는 남동구와 사전 조율 등을 통해 구월아시아드선수촌 7·8단지에서도 정차(선수촌사거리, 경희유치원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인천터미널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좌석 버스 노선을 연내 신설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운행 중인 6777번(인천항신국제여객터미널~인천국제공항) 공항버스가 송도 및 6·8공구 지역 위주로 운행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
신규 노선은 인천지하철 1호선 주요 역과 송도국제도시 동측 지역을 경유할 예정이다. 공항 철도 등 이동 수단이 부족한 남동·연수구 주민과 송도 동측 지역 주민들의 인천공항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성 교통국장은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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