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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조 규모 동부간선 지하화사업 금융약정 체결


2015년 대우건설이 첫 제안…올해 실시협약 이후 대규모 PF조달 성공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대표건설사인 대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1조37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PF는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을 비롯해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으로서 KDB인프라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금융기관과 비재무출자자 11개사 대표로 대우건설이 참석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해 최대규모 랜드마크 도로사업이다.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 건설공사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을 직결하는 동부간선 지하화 터널이 개통되면 월릉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지난 2015년 대우건설은 서울시에 BTO(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최초 제안했으며, 올해 3월 사업시행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22일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조원이 넘는 대규모 PF에 성공함으로써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최초 제안 이후, 뚝심을 갖고 추진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내년 공사가 시작되면 무재해·적기준공이 될 수 있도록 전사차원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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