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에 대비해 몽골 유학생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2일 몽골 올란바토르 소재 수도 제60번 초중고등학교장을 비롯한 몽골 3개 학교장과 교육 및 상호 협력 증진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몽골 유학생의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유치와 남원시 활성화를 위한 협력, 그리고 몽골 학교의 발전과 산업인력 교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는 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에 담겨있는 전북대학교 남원 글로컬캠퍼스다. 2027년까지 캠퍼스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남원 글로컬캠퍼스는 폐교된 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를 리모델링해 K-컬쳐, K-커머스, K-과학기술학부 등 3개 학부를 두어 매년 100명씩 유학생을 모집해 1,2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리모델링 된 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에는 맞춤형 한국어학당과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타운 등이 들어선다.
전북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됨에 따라 현재 2천여 명 수준의 유학생을 5000명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몽골 학교 교장단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 가능한 해외 교육기관 또는 해외 지자체들을 발굴해 관계 맺기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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