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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단 이어 모바일 앱도 '셧다운'…SKT, UO브랜드 '역사속으로'


SKT, 2015년 5월 UO 브랜드 출범…라이프웨어 IT기기 통합 판매
UO 제품군 순차적 판매 중단…모바일 서비스도 내년 종료 앞둬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이 체지방측정기 'UO 헬스핏' 앱 서비스를 종료한다.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한 이후에도 기존 이용자를 고려해 앱 서비스를 지속해왔으나 이마저도 접는 것이다. 이로써 생활 밀착형(라이프웨어) IT 제품을 판매하던 SK텔레콤의 UO 브랜드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왼쪽 상단부터(시계 방향) UO스마트빔2, UO스마트빔레이저NX, UO헬스핏, UO솔라스킨 제품 이미지. [사진=SKT]
왼쪽 상단부터(시계 방향) UO스마트빔2, UO스마트빔레이저NX, UO헬스핏, UO솔라스킨 제품 이미지. [사진=SKT]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로 UO 헬스핏 앱 서비스를 종료한다. UO 헬스핏은 SK텔레콤이 2016년 선보인 스마트폰 연동형 체지방측정기다. 생체 전기를 이용해 체지방을 측정하고 앱으로 결과값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측정기는 초소형 크기여서 휴대가 용이한 게 장점으로 꼽혔다. 이용자는 체지방량과 체지방률, 근육량, 기초대사 칼로리, 신체질량지수(BMI) 등 5가지 체지방 정보 확인이 가능했다.

UO 헬스핏은 SK텔레콤이 2015년 5월 UO 스마트빔 레이저 출시와 함께 선보인 라이프웨어 브랜드 'UO' 제품군 중 하나다. SK텔레콤은 연결을 의미하는 'United'와 사물을 뜻하는 'Object'를 합친 UO 브랜드를 내놨다. 다양한 제품군을 서로 연결한다는 의미로 스마트빔과 스마트밴드 외에도 휴대용 공기청정기인 에어큐브 등을 선보였다.

그러나 경쟁 제품들이 앗달아 출시되면서 UO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SK텔레콤은 제품 판매를 순차적으로 중단한 데 이어 이번에 앱 서비스도 종료하면서 관련 사업에 종지부를 찍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T 업계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서비스 종료"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익 제고를 우선으로, 일상에 유용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모델이 UO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SK텔레콤 모델이 UO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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