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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 기상·지진장비 인증센터 내년 1월 가동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기상청 산하 ‘기상·지진장비 인증센터’가 충북 청주 오창에 들어선다.

기상청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에 기상·지진장비 인증센터를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증센터는 365일, 24시간 도서·산악·해안 등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하는 기상·지진 장비의 정확도와 내구성·자료수집 등을 인증하기 위해 종합적인 시험을 수행하는 전문시험시설이다.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기상·지진장비 인증센터 전경. [사진=기상청]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인증제도에 필요한 종합적인 시험을 위해 13개의 전문시험실을 구축했다. 그동안 서울과 천안 등 2곳에서 운영하던 인증시설을 하나로 통합했다.

연면적 6588㎡,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인증센터는 기상장비 시험실과 지진장비 시험실로 구성됐다.

기상장비 시험실에는 방수시험실, 분진시험실, 일사·일조계시험실, 고층·해양시험실, 풍동실, 환경시험실, 강수·적설계시험실, 기압계·전기시험실, 온도계시험실, 습도계시험실, 검정실 등 11개 시험실을 갖췄다.

지진장비의 정확도와 신뢰성 검사 등을 진행하는 지진장비 시험실은 지진기록계 검정실과 지진계센서 검정실이 들어선다.

인증센터는 기상장비 제조사의 제품이 일정한 구조와 성능을 만족하는지 국가가 확인·보증하는 형식승인과 설치 운영될 장비가 형식승인 받은 대로 성능 등을 유지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검정업무를 종합적으로 맡는다.

이번 준공으로 KOLAS(한국인정기구)의 교정·시험기관 시설로 운영해 국제공인 시험성적서 발급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기상·지진 장비의 성능 및 품질향상을 통해 국산 장비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상관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제대로 된 일기예보를 생산할 수 없다”며 “최근 기상이변과 극단적인 위험기상이 빈번해지는 기후변화 상황에서 인증센터 준공을 계기로 위험기상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고하고, 국산 기상‧지진 장비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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