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테슬라에 이어 안두릴(미국 방산기업), 아마존, GM, 현대모비스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나섰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아마존 프라임에어(Amazon Prime Air) 배송용 드론 레이다 개발 계약 수주를 했다. 드론 한 대당 최대 6대씩 레이다 센서를 납품하고 있으며 전방용 초고해상도 이미징 레이다의 추가 납품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방산업체인 안두릴에 2021년 드론용 레이다를 납품한 데이어 2024년 납품을 목표로 장거리(Long Range) 드론용 레이다를 개발 중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관계자는 “자사 드론용 라이다는 무인 드론용 데이터 수집 기능, 침입 드론 감지·좌표 제공, 비행중 전선 인식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안두릴엔 2021년부터 고유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롱레인지용 레이다도 상용화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 프라임에어 배송용 드론 레이다는 현재 납품을 진행 중”이라며 “차세대 기능을 넣은 전방용 레이다도 현재 고객사 퀄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글로벌 레퍼런스 터닝 포인트는 2020년 테슬라 인캐빈 레이다 납품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재 자율주행 센싱 시장 분야는 인-캐빈(In-cabin)과 아웃-캐빈(out-cabin) 기술로 나눌 수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인캐빈 레이다 시스템을 지난 2020년 테슬라에 납품한 바 있다.
인캐빈 레이다 센서는 차량 실내에 장착해 주행 중 또는 정차 시 실시간으로 운전자, 동승자, 어린이, 수하물 등의 상태를 감지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영유아 방치 사고 예방 차량 내부용 레이다로 인캐빈 레이더를 개발했으며 차량 외부와 내부 모두 적용 가능하다. 특히 2025년 EuroNCAP 기준에 적합한 SRS의 차량내부용 mmWave 레이다로 개발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그동안 타겟 감지거리 300미터, 고해상도 레이다 제품으로 Level 3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의 전방·코너 레이다 제품을 생산해 왔다. 특히 4D 이미징 레이다는 가로, 세로, 높이, 속도의 측정이 가능해 향후 자율형 자동차용 레이다 개발에 가장 적격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OEM, 탑티어(Tier-1) 고각사에게 4D 이미징 레이다의 글로벌 선두 주자로 인지되고 있다.
차량용 레이더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GM과 현대모비스로부터 자율형 자동차용 레이다 개발 계약 수주한 바 있으며 회사 측은 △가격경쟁력 △저전력 △높은 정확도 △클래시피케이션 위한 AI 탑재 등을 차별점으로 꼽는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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