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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서 MOU 2건 체결


"생활기반시설과 농업 부문 안정화 등 우크라이나 재건에 보탬"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우크라이나 재건 및 지역주민 안정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 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Rebuild Ukraine Exposition)에 참가해 △모듈러 건축 사업 △비료·화학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박람회 첫 날인 지난 14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Kryvyi Rih City)시(市)와 '모듈러 건축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향후, 협약에 따라 크리비리흐시 지역 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주택, 병원, 학교 등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임승재 현대엔지니어링 전략기획사업부장(왼쪽 세 번째)과 우크라이나 예브헨 우도드(Yevhen Udod) 크리비리흐시 부시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모듈러 건축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임승재 현대엔지니어링 전략기획사업부장(왼쪽 세 번째)과 우크라이나 예브헨 우도드(Yevhen Udod) 크리비리흐시 부시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모듈러 건축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크리비리흐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의 고향으로 수도 키이우(Kyiv)에서 동남쪽으로 420㎞ 떨어진 곳에 있으며, 행정구역 중 주택피해 규모가 큰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선 제작, 현장으로 운송한 뒤 조립해 건설하는 공법을 말한다. 기존 건축 방식 대비 공사 기간을 30~50%가량 단축시킬 수 있다..

지난 15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비료 생산 기업인 OSTCHEM사(社)의 모회사인 Group DF(GDF)와 비료 및 화학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OSTCHEM 소유의 비료·화학 플랜트 복구와 더불어 신규 플랜트 건설 사업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모듈러 공법 역량과 비료·화학 플랜트 복구 및 건설 사업 협력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생활기반시설과 농업 부문의 안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에 체결한 두 건의 MOU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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