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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펌들, 해외 수상 잇달아


'2023 ALB 한국법률대상' 시상식
화우, 오스템인플란트 매각 '올해의 M&A 딜'
광장, 소송·컴플라이언스 부문 '올해의 로펌'
태평양, '올해의 국제중재 로펌' 등 4개 석권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연말이 되면서 국내 로펌의 해외 수상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15일 로펌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지난 10일 ALB(Asian Legal Business)가 선정한 '2023 ALB 한국법률대상'(ALB Korea Law Awards 2023)에서 오세템임플란트 매각 건으로 '올해의 M&A 딜' 상을 수상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매각 건은 화우가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배주주를 대리해 오스템임플란트 발행 주식 일부와 전환사채, 4개 자회사 주식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거래다. 윤영균(연수원 35기), 박기만(연수원 38기), 이성주(변호사시험 5회) 변호사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정진수 법무법인(유) 화우 대표변호사 [사진=화우 홈페이지]
정진수 법무법인(유) 화우 대표변호사 [사진=화우 홈페이지]

ALB는 국제 미디어 그룹 톰슨로이터 산하 아시아 지역 법률전문지로, 화우의 이번 수상은 2년 만이다. 지난 2021년에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거래를 자문해 ALB 한국법률대상 '올해의 M&A 딜'을 수상했다.

화우 자문그룹은 일본 Sosei Group Corporation의 스위스 제약사 Idorsia 인수 등 세계적으로 굵직굵직한 딜을 자문한 성과로 머저마켓과 블룸버그 등 금융전문 매체가 발표한 올해 3분기 국내 M&A 법률자문 리그테이블에서 거래금액 기준 2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 삼성전자 DS부문 수석변호사 출신인 김아이린 외국변호사(뉴욕)와 LG전자 법무팀장을 역임하면서 영업양수도·투자·철수·구조조정 등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종화 전문위원 등을 영입해 M&A 자문 역량을 강화했다.

김상곤 법무법인(유) 광장 대표변호사 [사진=광장 홈페이지]
김상곤 법무법인(유) 광장 대표변호사 [사진=광장 홈페이지]

법무법인(유)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은 '2023 ALB 한국법률대상' 소송부문과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등 2개 분야에서 '올해의 로펌(Law Firm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또 딜(Deal) 부문에서는 '올해의 주식시장 딜', '올해의 M&A 분야 딜', '올해의 TMT 분야딜' 등 3개 분야를 석권했다. 개인 부문에서도 변호사 2명이 쾌거를 이뤘다. 공정거래 그룹의 Frank S. Shyn 변호사가 '올해의 외국 변호사'로, 기업자문 그룹 박지형 변호사(연수원 41기)가 '올해의 젊은 변호사'로 각각 선정됐다.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서동우)도 '2023 ALB 한국법률대상'에서 '올해의 국제 중재 로펌'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건설·부동산 부문에서 3년 연속 '올해의 로펌' 상을 수상했다. '인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KB 스타리츠의 브뤼셀 및 영국자산 투자 리츠 코스피 상장’, ‘신한금융투자 본사 사옥 매각’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매끄럽게 처리한 것이 좋은 평을 받았다.

서동우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대표변호사 [사진=태평양 홈페이지]
서동우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대표변호사 [사진=태평양 홈페이지]

태평양은 국제 중재와 해외업무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대한민국의 외환은행 M&A 관련 ISD 국제투자분쟁, 풋옵션 분쟁 관련 Affinity-교보생명 간의 ICC 중재, CJ제일제당의 중국 소재 식품회사 지분 매각, 하나금융투자의 베트남 상장 증권사 지분 인수 등이 호평을 받았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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