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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증중고차, 한국타이어 브랜드 제품 단다


타이어 공급 업무협약…중고차 상품화 과정서 타이어 교체 필요한 차량 장착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기아가 중고차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 한국타이어 브랜드 제품을 장착한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까지 인증중고차 상품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기아 360'에서 타이어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K9 인증중고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기아는 15일 전날 서울 강남구 브랜드 체험관 '기아 360'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혁호 기아 부사장,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고품질 인증중고차 제공을 위한 타이어 공급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를 매입해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 한국타이어 메인 브랜드 제품을 장착한다.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는 각각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Kinergy ST AS)'와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Dynapro HL3)'가 장착된다. 대표 전기차 모델 'EV6'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에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12 에보 2(Ventus 12 evo 2)' 등 차량의 종류와 성능을 고려한 타이어를 장착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도록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상의 상태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를 해야 하는 경우 한국타이어에서 공급받은 새제품을 장착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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