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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지스타] 개막 D-1, 역대 최대규모에 야외·서브컬처 볼거리 예고


양적으론 역대 최대…질적으로는 서브컬처 페스티벌 등 볼거리 확대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게임쇼 '지스타 2023'가 개막을 하루 앞뒀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지스타는 서브컬처 페스티벌, 불꽃·드론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하며 활발한 '게임 축제의 장'을 겨냥한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3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지난 지스타 2021이 열린 부산 벡스코 전경 [사진=박예진 기자]
지난 지스타 2021이 열린 부산 벡스코 전경 [사진=박예진 기자]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올해 지스타의 참가·유관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한다. 전년(2947부스) 대비 13% 확대된 3328부스로, 이는 과거 2019년(3208부스) 수준을 넘는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스타를 향한 게임업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안전한 환경에서 게임문화 축제를 모두가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B2C관, 야외 전시 확대하며 볼거리 예고

지스타 B2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한다. 작년 일시적으로 축소됐던 야외 전시의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제1전시장에는 위메이드·구글플레이·엔씨소프트·넷마블·스마일게이트 알피지·인벤·크래프톤·에픽게임즈 등이 참가하며, 제2전시장 1층에는 웹젠·뉴노멀소프트·그라비티·AMD·파우게임즈·빅게임스튜디오·하오플레이·하이퍼그리프·쿠로게임즈, 슈에이샤게임즈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야외 전시에도 다수 게임사가 참여한다. 제1전시장 앞에는 위메이드·구글플레이·웹젠·하오플레이·세가퍼블리싱코리아·하이브로 전시가 구성된다. 야외주차장에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지스타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 첫선…벡스코 부대행사 확대

올해 지스타는 최근 커진 서브컬처 게임 인기를 반영해 '지스타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컨벤션홀 3층(그랜드볼룸)과 야외에서 B2C 전시 기간과 동일하게 4일간 운영한다.

그랜드볼룸에 설치된 지스타TV 무대와 페스티벌 전용 무대를 활용해 토크쇼·퍼포먼스 등의 특집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상시 운영되며, 굿즈 마켓과 전시존도 함께 구성된다. 3층 로비에는 참관객·코스어 편의의 목적으로 남녀 구분된 탈의시설, 짐 보관용 디지털 락커가 설치되며 컨벤션홀 인근 야외에는 캐릭터 랩핑 차량 포토존(이타샤존)이 운영된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16일부터 4일간 넥슨코리아와 EA가 개최하는 'FC PRO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글로벌 단위로 인플루언서·일반 이용자가 함께하는 대회를 새롭게 실시하며 글로벌 국가대항전을 도입한다.

◇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 '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 2023' 등 부산 전역서 특별 이벤트

벡스코 이외에도 부산 주요 지역을 활용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는 18일 저녁 8시부터 약 30분간 해운대 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불꽃 드론 총 800대를 동원한 라이팅 드론쇼·불꽃 피날레 행사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를 진행한다. 오후 6시부터는 쓰레기를 채워 반납하면 선착순 1천명에게 어묵 꼬치를 제공하는 플로깅 이벤트도 실시한다.

부산 서면에 소재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 2023'이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5개 종목의 종합 격투게임 대회로 진행된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관우 선수를 포함해 국내외 유명 격투게임 프로게이머들이 다수 출전한다.

◇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인디 게임 지원 확대를 위해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가 확대 운영된다. 올해는 인디게임 플랫폼인 스토브인디와의 협업으로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파워드 바이(Powered by) 스토브인디' 부스가 제2전시장 1층 B2C관에 마련된다. 원스토어가 일반 이용자가 직접 플레이하고 투표해 선정된 우수한 인디게임 40개작을 인디쇼케이스에서 선보인다.

지스타 조직위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는 단순한 B2C 전시 체험뿐 아니라 B2B 공간과 라운지를 구성하고,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전문가와의 비즈니스 상담과 전시 기기 지원, 개발자 휴게공간을 마련해 인디 게임업계의 실질적인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스타 TV를 통해 16일부터 18일까지 40개 전시작을 온라인 생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특별 방송이 진행된다. 19일 오전에는 '지스타 인디 어워즈(GIA)'가 개최될 예정이며 입상하는 우수작들은 각 플랫폼 후원사가 지원 프로그램 우대혜택과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지스타 2023 로고 [사진=지스타 조직위]
지스타 2023 로고 [사진=지스타 조직위]

◇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 '지콘'…'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도 등판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 잡은 지콘(G-CON) 2023은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열린다.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이번 지콘 2023은 화려하고 구성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1일차 오프닝 연설에는 '빛강선'이라는 별명을 지니며 높은 인기를 누린 금강선 디렉터가 '로스트아크'의 12년 간 개발비화를 전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1일차 키노트에는 인공지능(AI)의 활용성에 대해 네이버 클라우드의 하정우 센터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2일차 오프닝 연설에는 게임 콘텐츠와 플랫폼의 혁신을 주제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리더 중 한명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키노트 연설에는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호러 게임 장르를 대표하는 '거장' 미카미 신지가 강연을 진행한다.

올해 컨퍼런스는 '요시다 슈헤이' '토리시마 카즈히코' '요코 타로' '사카모토 히로유키' '에릭 바티자' '존 요하네스' '패트리스 데잘레' 등 일본과 서구권을 대표하는 유명 디렉터 다수가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 참가 규모 확대한 B2B관…"바이어 지속 증가"

B2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진행되며, 작년(847부스)보다 확대된 896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위메이드·스마일게이트홀딩스·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그라비티·네이버클라우드·넷텐션·엔에이치엔·드래곤플라이·부산정보산업진흥원·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인천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의 공동관을 통한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해외 기업으로는 Xsolla, 캐나다 대사관, 호주 대사관, Coda Payments, Mistplay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지스타 조직위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포함해 총 42개국 896개 업체가 라이브 비즈매칭(온라인)에 참가 중이며 지스타 기간 추가되는 현장 등록에 따라 참가기업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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