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 대구 구간 신설 역사명이 '대구한의대병원역'으로 결정됐다.
대구시는 시민 의견수렴과 설문조사, 동구청 심의, 대구시 지명위원회 자문을 거쳐 이 같은 역명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성구 상동에서 동구 혁신도시로 이전이 예정된 대구한의대병원은 역세권의 주요시설이다. 혁신도시 의료서비스 개선과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하는 시설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혁신도시'와 행정동명인 '혁신'도 역명으로 검토됐지만 '혁신도시'는 현재 안심역에 이미 사용 중이고, 역사가 혁신동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혁신'을 대표지점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이 고려됐다.
앞서 경북 경산시는 안심~하양 연장선 경산 구간의 2개 역사 이름을 '부호경일대호산대역'과 '하양대구가톨릭대역'으로 결정했다.
대구와 경북 경산 등 3개 역사를 둔 안심~하양 연장선은 앞으로 토목 및 건축 공사를 완료하고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거쳐 내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혁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세권 대표시설을 역명으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남은 공사를 잘 마무리해 내년 말 개통에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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