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홈런 덕을 또 볼까. LG 트윈스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KT 위즈와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이하 KS, 7전 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기선제압했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현수가 KT 선발투수 엄상백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다.
LG는 이 한 방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또한 김현수는 2타점을 추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타점(44타점) 신기록 주인공이 됐다.
그는 종전 부문 1위 최정(SSG 랜더스, 43타점)을 제쳤다. LG는 이번 KS 들어 홈런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2차전에서는 박동원이 결승타가 된 투런포를 쳤도 전날(10일) 열린 3차전에서는 5-7로 끌려가고 있던 9회초 2사 상황에서 오지환이 극적인 3점 홈런을 쏘아올려 8-7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S 4차전도 매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차전도 관중 1만7600명이 입장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올해 KS는 4경기 연속 만원 사례를 보였다. 올해 포스트시즌 7번째, 역대 포스트시즌 327번째, 역대 KS 171번째 매진이기도 하다.
또한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13경기 23만7748명이 됐다. 두 팀의 경기는 3회가 진행 중이고 LG가 KT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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