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소속으로 2021년 팀이 통합우승을 차지할 당시 힘을 실었던 유한준이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찾는다. 또한 KT 창단 초대 사령탑을 맡은 조범현 전 감독도 오랜만에 케이티위즈파크로 온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의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이하 KS, 7전 4승제) 3차전 시구자로 유한준과 조 전 감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조 전 감독은 2013년 KT 사령탑에 부임해 2016년까지 팀을 지휘했다. 그는 현재 독립구단인 수원 파인 이그스 사령탑을 맡고 있고 야구대표팀 기술위운과 기술위원장도 역임했다.
KT 퓨처스(2군)팀 타격코치와 1군 타격보조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유한준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뛰다 201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지난 2016년 KT로 이적했고 2021년 KS를 마친 뒤 선수 은퇴했다.
그는 KT 선수 시절 주장을 맡아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전 감독과 유한준은 이날 경기 전 시구와 시타자로 나선다.
KS 3차전 애국가는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가 제창한다. 토리스는 판소리, 경기도·서도민요 그리고 목소리 퍼커션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 국악 아카펠라 그룹이다.
한편 KS 3차전도 만원 관중이 됐다. 케이티위즈파크에 입장할 수 있는 1만76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이로써 올해 KS는 3경기 연속 매진사례가 됐다. 또한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이날을 포함해 12경기에서 22만14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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