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위메이드 "2024년은 대작 출시의 해...미르4·M은 中 출시"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8일 "2024년은 연간 기준 가장 많은 게임이 출시되는 위메이드 대작 출시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진행된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매 분기 글로벌, 중국, 한국 게임 대작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 성장의 역사가 또 한 번 레벨업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웨메이드에 따르면 내년 1분기 블록체인을 접목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실사 캐릭터 기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이 출시된다. 2분기에는 '미르4' 중국 서비스, 3분기 신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4분기 '미르M' 중국 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장 대표는 "미르M, 미르4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은 마무리 단계"라며 "상당히 오랜 기간 판호 관련 준비를 했기에 출시 일정에 판호 발급은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계열 회사에서도 '미르의 전설2: 기연', 서브컬처 게임 '로스트 소드', 방치형 힐링 게임 '어비스리움 오리진', 퍼즐 게임 '어비스리움 매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 대표는 "미르M의 경우 한국보다 글로벌 성과가 좋았고 미르4는 몇배의 성과가 나왔다"라며 "나이트크로우는 몇배에서 10배 가까운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이트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의 인수 계획도 거듭 확인했다. 미르4를 개발한 위메이드넥스트와 유사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위메이드넥스트는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단계를 거쳤다.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해선 "그래픽, 게임성, SSS펀드 등 나이트크로우의 경험에 혁신과 새로움을 더한 게임"이라며 "지스타 2023에서 그래픽이나 게임 플레이, 경제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위믹스 플랫폼 매출도 지난 상반기 바닥을 다지고 성장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내년 1분기 플랫폼 매출이 나오면 성장 기울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 크로우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한 235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4억원, 37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