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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옷 입은 보은 말티재…속리산둘레길 국가숲길 선정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보은군 속리산 길목인 말티재의 단풍이 절정에 달하면서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속리산 말티재 단풍은 경관이 아름답고, 생태적 가치가 우수해 2020년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됐다.

단풍나무와 활엽수인 백합나무, 침엽수인 소나무 등이 어우러져 색의 조화가 매우 뛰어나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말티재 열두 굽이와 주변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이 20m, 폭 16m 규모의 말티재 전망대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속리산 말티재가 노을과 단풍으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속리산 말티재가 노을과 단풍으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군은 지난해 말티재 주차장 114면, 솔향공원 주차장 72면을 증설하는 등 313대의 주차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말티재 일원 속리산 테마파크는 솔향공원을 하늘에서 돌아볼 수 있는 1.6㎞ 길이의 스카이바이크, 전체 길이 1683m의 8코스로 구성된 집라인, 중부권 최초 411㎡ 면적의 스카이트레일, 솔향공원과 목탁봉 866m를 잇는 모노레일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1950년대 속리산 산촌마을의 옛 정취를 품고 있는 말티지방정원에서는 먹거리‧전통놀이‧공예체험 등 산림휴양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장덕수 속리산휴양사업소장은 “속리산 말티재 일대가 단풍으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 있다”며 “속리산 테마파크를 찾아 절정의 단풍도 만끽하고, 다채로운 체험으로 행복한 추억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말티재를 품은 속리산 둘레길은 8일 산림청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속리산 둘레길은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숲길이다. 법주사를 포함한 속리산국립공원, 조령 옛길을 포함한 문경새재도립공원 등을 지난다. 보은‧괴산 등 충북과 상주‧문경 등 경북을 아우르는 208.6㎞의 둘레길이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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