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여성 패션 전문앱 지그재그는 지난 6일 발생한 이용자 정보 노출은 로그인 회원 정보를 저장하는 인프라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지그재그 운영사 카카오스타일은 정확한 피해 범위와 규모를 파악 중이다.
7일 카카오스타일 측은 "지난 6일 오후 2시경부터 일부 이용자에게 다른 이용자 정보가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며 "오류 사실 확인 후 원인 파악을 위해 노력했으며 오후 11시부터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지그재그 앱에 로그인 시 본인 정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정보가 뜨는 현상이 나타났다. 마이 페이지에서 개인정보 확인 시 다른 이용자의 이름이나 이메일 주소, 주문 내역, 배송 주소, 회원등급 등이 노출되면서 불편과 불안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오류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개인정보포털에 신고했으며 현재 정확한 피해 범위와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일로 불편함을 겪은 이용자에게 빠른 시일 내 추가 조치 등을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다시는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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