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SL에너지솔루션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도심 내 주유소 기반 분산형 연료전지 용복합 발전소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는 SK에너지, LS일렉트릭, DGP, 삼천리자산운용 등 4개 사업자로 구성된 신설회사인 SL에너지솔루션 설립을 승인한 바 있다.
![SL에너지솔루션이 분산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SK에너지 ]](https://image.inews24.com/v1/e7266c7443cfeb.jpg)
SL에너지솔루션이 추진하는 분산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은 도심 내 주유소, 상업지, 건물 등 실제 전력수요가 필요한 지역에 소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한다. 생산한 전력을 지역 내 공급·전기차 충전에 활용함으로써 분산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고 친환경차 보급과 전력피크 대응이 가능하다.
올해는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일반수소 발전시장 입찰에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유소 부지(슈퍼스테이션) 등 15곳을 활용해 총 12MW급 약 800억원이 투입되는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고 이를 시작으로 지속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L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향후 일반수소 뿐만아니라 청정수소 발전시장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국내 청정수소 생태계 활성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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