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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신호진 '레오 부담 덜기' 3일 우리카드전 선발 출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상대 연승을 막아라.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은 3일 안방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개막 후 가장 '핫'한 팀이다. 이날 경기전까지 5연승 중이다. OK금융그룹은 1라운드에서 아직 한 경기가 남아있지만 우리카드가 이날 승리를 거두면 6전 전승으로 팀의 1라운드 일정을 마친다.

3승 1패(승점7)로 4위에 자리하고 있는 OK금융그룹은 이날 승리로 3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도 이날 경기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OK금융그룹 신호진이 지난 10월 31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앞선 경기(현대캐탈전)와 견줘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신호진이 아포짓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오기노 감독은 우리카드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레오(쿠바)에 몰리는 공격 부담을 초반부터 조금 덜어내는 게 낫겠디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신호진을 먼저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신호진은 앞선 현대캐피탈전 4세트에 선발 출전했다. 아포짓 신호진 카드는 일단 선을 보인 셈.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신 감독은 "송명근을 OK금융그룹전에 선발 기용하는 것에 대해 생각을 했었다"며 "그러나 아직 선발 출전하기엔 준비가 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얘기했다.

송명근은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OK금융그룹에서 우리카드로 이적했다. 팀을 옮긴 뒤 V리그에서는 처음으로 '친정팀'을 만난다.

신 감독은 "OK금융그룹에 이길 경우 팀 역사상 처음으로 라운드 전승을 거두는데 선수들에게는 너무 의식하거나 과욕을 부리진 말자고 주문했다"며 "그래서 어느 때보다 경기 전 이미지 트레이닝이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우리카드 송명근이 지난 10월 29일 치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안산=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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