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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3조원 규모 사우디 자푸라 가스플랜트 사업 수주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아람코)로부터 초대형 가스플랜트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조인트벤처(현대엔지니어링 JV)가 2021년에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Phase-1)' 부지 바로 옆에 조성될 예정으로 자푸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와 황회수설비 등을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주 계약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1열 왼쪽부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와일 알 자파리 아람코 부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2열 왼쪽부터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CEO, 마지드 알 호가일 사우디 주택부장관,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부장관, 칼리스 알 팔리 사우디 투자부장관, 살레 알 자세르 사우디 교통부장관) [사진=대통령실]
수주 계약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1열 왼쪽부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와일 알 자파리 아람코 부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2열 왼쪽부터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CEO, 마지드 알 호가일 사우디 주택부장관,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부장관, 칼리스 알 팔리 사우디 투자부장관, 살레 알 자세르 사우디 교통부장관) [사진=대통령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 JV는 황회수설비 패키지와 유틸리티 기반시설을 담당한다. 계약금은 약 23억 달러(약 3조1000억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아람코가 발주하는 대규모 사업들을 수주하며 아람코와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지난 2월 현대건설과 수주한 '샤힌 석유화학 프로젝트(Package 1&2)'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 시 연간 약 320만톤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이 될 샤힌 석유화학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아람코가 한국에 투자한 최대 규모 사업이다.

또, 지난 6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아미랄 석유화학 프로젝트(PKG-1,4)'의 공동 수행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증설사업 수주는 당사가 보유한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의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기존 프로젝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증설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앞으로 추가 발주될 사업에서도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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