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이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17일 한국전력의 홈 코트인 수원체육관에서 맞대결한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과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현장을 찾은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공통적은 고민을 털어놨다. 양 팀 와국인선수다.
후 감독은 "비예나(스페인)가 아직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라 조금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비예나가 자국대표팀에서 뛸 때 종아리를 다쳤는데 이 때문에 선수 본인이 조금 불편하고 신경쓰인다고 하더라"고 염려했다.
그래도 후 감독은 비예나에 신뢰를 보낸다. 후 감독은 "비예나가 코트 안에서는 자신의 플레이를 최대한 하려고 한다"며 "현재 컨디션은 80% 정도라고 하는데 일단 이정도라면 괜찮다고 본다. (컨디션 저하로)플레이에 영향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디.
권 감독도 타이스(네덜란드)에 대한 걱정이 있다. 타이스는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 일정으로 자국대표팀에 소집돼 한국전력 합류 사점이 뒤로 밀렸다.
타이스는 남녀 14개팀 외국인선수 중 가장 늦게 소속팀으로 왔다. 권 감독은 "타이스가 코트에서 어떻게 선수들과 손발을 잘 맞춰가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승우와 김광국(이상 세터)이 오프시즌부터 시즌 개막에 오기까지 아프지 않고 개인, 팀 운동과 연습경기까지 모두 소화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만족해했다.
/수원=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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