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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도심항공교통(J-UAM), 미국 기업들 적극 관심


제주도, 오버에어·한화시스템과 산업 생태계 구축 업무 협약 체결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 오버에어 본사에서 제주도-오버에어-한화시스템 3자 간 제주 UAM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오른쪽에서 다섯번째)와 벤 티그너 오버에어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 류시양 한화시스템 전무(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오영훈 제주도지사(오른쪽에서 다섯번째)와 벤 티그너 오버에어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 류시양 한화시스템 전무(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이날 협약식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벤 티그너 오버에어 대표이사, 류시양 한화시스템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UAM 산업에 대한 각 기관(회사)의 비전을 소개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와 오버에어, 한화시스템은 국내 첫 관광형 UAM 운용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용 UAM 운용에 필요한 협력 방안 마련과 UAM 제조, 교육시설 등 산업기반시설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오버에어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제주도는 UAM 시범운영구역 지정과 주민 수용성 확보, 지상 이동 수단과의 연계 등 제주형 UAM 운용과 육성을 위한 정책 환경을 조성한다.

오버에어와 한화시스템은 제주에 UAM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등 J-UAM 서비스 운영을 위한 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벤 티그너 오버에어 대표이사는 “버터플라이는 다른 UAM 기체보다 내부 공간이 넓어 탑승 인원이 많고 화물도 적재할 수 있다”며 “높은 고도까지 비행할 수 있고 악천후에도 운항할 수 있다”고 기체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한화시스템이 제주 환경에 적합한 기체 운영방식을 잘 알고 있어 제주의 관광형 UAM 상용화 계획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UAM은 헬기 관광을 넘어서는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0일 조비 에비에이션-SK텔레콤과도 대한민국 UAM 서비스 시작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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