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서효빈 수습 기자] 재고주택 매매시장은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분양시장의 열기는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서울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77대1에 달했다.
13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10대 1로 전월(19.9대 1)과 비교해 다소 낮아졌다.
전국적인 하락세에도 서울의 청약 경쟁률은 77대 1로 전월(53.9대 1)보다 치열해졌다. 동대문구 'e편한세상답십리아르테포레'가 99.7대 1, 성북구 '보문센트럴아이파크' 78.1대 1, 관악구 '힐스테이트관악센트씨엘' 65.5대1 등으로 모두 흥행에 성공한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 외 지역에선 인천이 17.2대 1로 가장 높았다. 서구 '검단신도시 롯데캐슬넥스티엘'이 111.5대 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해당 단지는 올해 인천 최대 청약 접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도 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평균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인천 내에서도 지역별 희비가 엇갈렸다. 연수구 '월드메르디앙송도'의 경쟁률은 0.6대 1에 그쳤고, 계양구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 A블록과 B블록은 각각 1.3대 1,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직방 관계자는 "송도 신도시의 경우 소규모 단지와 브랜드의 낮은 인지도에 미달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인천과 달리 경기 지역의 청약 경쟁률은 1.7대 1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부산(16.3대 1)의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충북(13.0대 1), 강원(13.0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공동=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서효빈 수습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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