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솔고바이오메디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인공무릎 관절 제품을 국제 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
솔고바이오은 12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23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 인공무릎관절 ‘Freedom Knee’와 경추인공디스크(Cervical Artificial Disc Replacement) ‘Baguera®-C’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인공무릎관절 ‘Freedom Knee’은 미국 글로벌 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맥스 메디컬(Maxx Medical)의 제품이다. 해당 인공무릎관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약처의 의료기기 인증을 모두 취득한 하이테크 제품이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이 제품을 9000여명의 정형외과 전문의 회원을 보유한 대한정형외과학회의 정기 국제학술대회에 소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정형외과 인공관절치환술(Total Knee Replacement)에 사용된다. 인공관절치환술 은 퇴행성관절염, 무혈성 괴사, 류머티즘 관절염, 외상 등에 의해 관절연골이 파괴돼 통증이 심하고 보행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면을 제거한 후 금속이나 특수한 재질을 사용해 관절면을 대체하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Freedom Knee’은 경쟁사 제품과 달리 대퇴골과 정확하게 맞닿는 최적화된 7개의 기하학적 관절 형상을 띄고 있다. 이로 인해 환자의 수술부위 뼈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균일한 하중 분산을 가능케 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Stryker), 짐머바이오메트(Zimmer Biomet), 스미스앤네퓨(Smith&nephew) 등의 제품과 경쟁 가능한 품질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국내 인공무릎관절 시장은 급속한 인구 노령화, 수명 연장, 노년의 활발한 사회활동 등으로 매년 5%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인공무릎관절 관련 수술 건수는 약 10만건이며 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김일 솔고바이오메디칼 대표는 “인공무릎관절 판매를 통해 척추 뿐만 아니라 무릎, 고관절 등으로 임플란트 시장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임플란트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인공무릎관절, 경추인공디스크 하이테크 제품의 판매를 시작으로 3D 프린팅 케이지, 척추 기변형 환자 대상 수술(Deformity Surgery Case)용 임플란트 시스템, 로봇수술용 시스템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임플란트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