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테라사이언스가 자회사 신안리튬이 9월에 신안 압해도 부근에서 시추한 2호 관정의 염지하수 리튬 함량 성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이 전문기관인 SAP분석평가연구소에 2호 관정의 지하암반수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염지하수(지하 1300m)의 리튬 함량이 19.02ppm으로 지난 4월 실시한 시험공의 리튬 함량(15.05ppm)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해수에서 나타나는 평균 리튬 함량(0.17ppm) 대비 112배가 높고 지난 2013년 지방자치단체가 신안, 영광 일대 염전에서 사업 타당성 검토 당시 조사한 리튬 함량 3.2 ppm보다 약 6배가 높았다.
신안리튬은 앞서 진행한 시험공을 제외한 2개 관정을 설치하고 리튬농축설비를 가동해 신안 압해도의 염지하수를 처리할 계획이다. 또 현재 1호 관정의 수질 성분분석 결과도 기다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호 관정의 수질 성분 분석 결과, 경제성이 높은 리튬의 추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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