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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김주현 "중도 상환 수수료 체계 살펴볼 것"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중은행의 중도 상환 수수료 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도 상환 수수료는 여러 이유로 필요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수수료 체계가 합리적인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은행들이 중도 상환 수수료 체계를 '깜깜이'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대면은 점포에서 하는 것보다 업무 비용이 저렴한데 비대면과 대면의 중도 상환 수수료에 차이를 두는 곳은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 1곳밖에 없다"며 "나머지는 동일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도 상환 수수료는 대출자가 대출 만기 전에 대출금을 상환할 때 은행의 담보 설정 비용, 조달 비용 변화 등을 고려해 대출자에게 부과하는 수수료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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