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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해치려 서울 왔다"...처음 본 여중생에 칼부림한 10대


식칼 등 흉기 3개·망치 1개 소지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추석 연휴에 경남 창원에서 서울로 이동해 처음 보는 여자 중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처음 보는 여자 중학생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살해하려 한 혐의로 10대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인 1일 오후 6시10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산책로에서 중학생 B양을 협박한 뒤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

B양은 손가락을 다쳤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인해 인근 놀이터에서 A군을 살인예비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이 체포한 당시 그는 식칼 등 흉기 3개와 망치 1개를 갖고 있었다. 범행 일주일 전 부산에 위치한 마트에서 직접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1일 오전 경남 창원시에서 서울로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경찰 조사에서 "누구든지 해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A군의 진술을 토대로 살인할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구속영장에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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