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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소상공인 상생 전문가'가 전하는 동반성장 노하우


G마켓 Supply전략팀 이시헌 매니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자) 인터뷰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오픈마켓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도전할 수 있는 열린 시장이라는 점이다. 특히 이커머스에 새롭게 도전하거나 오프라인 판매 중심이었던 중소상공인, 마을기업, 농수축산물 생산자에게는 기회의 땅인 셈이다. 여기에 홍보, 마케팅 등의 판촉 활동에 적극 나선다면 그 시너지는 배가 된다.

G마켓 Supply전략팀 이시헌 매니저. [사진=G마켓]
G마켓 Supply전략팀 이시헌 매니저. [사진=G마켓]

26일 G마켓에서 중소셀러와 함께 그 시너지를 만들고 있는 Supply전략팀 이시헌 매니저를 만나 중소상공인과 오픈마켓의 상생·협력 방향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중소셀러가 흥해야 오픈마켓도 흥한다… ‘상생’에 나서는 진짜 이유는 ‘성장’

이시헌 매니저는 지난 9월 2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유통센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한 ‘2023 대한민국 소싱위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3년 판로 및 마케팅지원 유공자로 선정됐다.

상생협력 방향에 대한 상세한 질문에 앞서 G마켓은 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지를 물었다. 이 매니저는 “오픈마켓이 잘되기 위해선 좋은 상품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품이 정말 많다”며 “좋은 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온라인 판로를 함께 모색하는 것이 곧 오픈마켓인 G마켓이 잘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니저는 “G마켓과 옥션에는 70만에 달하는 판매 고객이 있는데, 이중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G마켓이 중소셀러 지원에 적극 나서는 것도 다수의 판매고객과 그분들의 상품 경쟁력을 높여, 건강한 판매자 생태계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 1회성 지원은 효과 없어… 중요한 것은 ‘자생 가능한 판매자 생태계’ 가꾸기

‘건강한 판매자 생태계’라는 다소 생소한 의미에 대해 추가 설명을 요청하자 이 매니저는 ‘1회성이 아닌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 지속 성장이 가능한 다양한 판매고객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G마켓이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e-마케팅페어’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소개했다. e-마케팅페어는 온라인커머스 최초로 중소기업, 마을기업과 농수축산물 생산자들의 판매활성화를 도모하고, 상품을 알리는 장으로, 우수 상품을 발굴해 G마켓 고객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며 동반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행사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e-마케팅페어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는 일명 ‘스타셀러’들이 쏟아지자 행사 참여 기회를 늘려달라는 목소리를 반영한 것. 매년 1회만 진행하던 개최 횟수를 연 2회로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행사에 참여한 셀러 수는 지난해 대비 약 10% 증가한 942개 업체로, 식품·음료, 미용·건강,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1800여개에 달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이 매니저는 “e-마케팅페어는 G마켓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상생 전략의 핵심”이라며, “정부, 공공기관의 펀딩을 유치하고 활용해 중소·소상공인들의 판매를 지원함으로써 경연대회 자체의 신뢰성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구매고객이 자발적으로 찾게 만드는 ‘중소셀러 전용 킬링 컨텐츠’ 강화도 중요

앞으로의 온라인마켓플레이스와 중소상공인의 상생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 매니저는 “중소셀러 노출의 양적 확대 외에 질적인 부분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단순히 노출기회를 늘리는 것에 그쳐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마켓은 최근 G마켓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 명절 연합 프로모션 한가위 빅세일을 통해 별도의 팝업스토어를 개설해 e-마케팅페어 우수 중소셀러의 상품을 전진 배치해 선보이고 있다. 소비심리가 높아지고, 방문고객의 트래픽이 높은 소위 명당 자리에 중소셀러 상품을 배치하는 것. 이를 통해 지난 상반기 빅스마일데이 기간, 해당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12개 중소셀러의 평균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129% 증가하기도 했다.

G마켓은 중소셀러 전용 킬러 컨텐츠로 ‘소상한지마켓’도 선보이고 있다. 소상공인의 상품을 라이브방송을 통해 소상하게 보여주겠다는 컨셉으로, 매주 평일 1시간 동안 식품, 가전 등 다양한 품목의 중소셀러 제품을 1시간동안 라이브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약 70여 셀러의 상품을 소개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참여 기회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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