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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테스나, 하이엔드·차량용 외주 물량 증가 수혜 기대-신한


목표가 5.3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두산테스나에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하이엔드, 차량용 외주 물량 증가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5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25일 두산테스나의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사진=두산테스나]
신한투자증권이 25일 두산테스나의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사진=두산테스나]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테스나의 3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 분기 대비 1.5% 오른 903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7.5% 감소한 132억원을 전망했다.

7월에 출시한 폴더블폰의 신제품 효과와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전략 변화에 따라 모바일향 수요가 일부 회복하고 있어 3분기에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이미지센서(CIS) 생산량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전체 실적을 봤을 때 수익성 부진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가동률 하락, 케파(CAPA) 증설에 따른 비용 인식,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장비 유지 보수 비용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그는 "작년 하반기에 시작된 반도체 하락 사이클은 올해 상반기 저점을 지나 재고 감소와 함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수요의 뚜렷한 회복세가 없음에도 매출 성장의 주된 배경은 어플리케이션 확대"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내년 2월 출시 예정된 스마트폰의 조기 생산, 일부 모델의 자체 AP 탑재가 기대된다"며 "과거에 하이엔드 AP 웨이퍼(Wafer) 테스트 이력이 있는 만큼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신제품 믹스 개선에 따라 CIS향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남궁 연구원은 "올해 고객사의 행보가 긍정적이고 자율주행 기술전환에 따른 CIS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의 CIS 서플라이체인 다변화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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