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 SKB)는 자사 지역뉴스 채널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이시각 보도국'의 진행자인 심재호 기자를 AI휴먼으로 구현했다고 19일 밝혔다.
심 기자는 정년퇴임을 앞둔 베테랑 기자다. 케이블방송 언론 발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 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고 SK브로드밴드 측은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지역채널에 방영 중인 뉴스 프로그램 내 자료 화면에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도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예컨대 기후위기와 정책토론이라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토론을 펼치고 있는 가상의 인물을 포함한 이미지를 30초 이내로 생성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이미지 생성형 AI기술을 적용해 CG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낮출 방침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 담당은 "SK텔레콤 미디어 연구개발(R&D) 조직과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뉴스 및 프로그램 제작에 다양하게 적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AI 기술을 추가 고도화하여 지역채널 뉴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청자 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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