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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대수비 출전 피츠버그, 양키스 꺾고 2연패 벗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타석에 나오지 않고 대수비로 나와 소속팀 승리를 지켜봤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 MLB 인터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으나 7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코너 조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배지환은 조가 나선 좌익수로 가지 않고 중견수로 들어갔고 대신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잭 스윈스키가 좌익수로 자리를 이동했다.

배지환은 이날 타석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이날 양키스에 3-2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8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9회초 양키스 오스틴 웰스의 좌중간 2루타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승리로 시즌 70승 고지(80패)에 올랐다. 피츠버그가 한 시즌 70승 이상을 달성한 건 5년 만이다.

피츠버그는 3회말 리오버 피게로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냈고 4회말에는 미겔 안두하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추가점을 냈다.

양키스는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D. J. 르메이휴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고 7회초 앤서니 볼프가 솔로 홈런을 쳐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7회말 제이슨 딜레이의 적시타로 3-2로 앞섰다. 피츠버그는 이날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8회초 등판한 카르멘 믈로진스키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초 마무리 데이비드 베드나르가 구원에 성공해 승리를 지켰다.

믈로진스키는 시즌 8홀드째(3승 3패) 베드나르는 36세이브째(3승 2패)를 각각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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