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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이엔티, 실적 저점 확인…목표가↓-NH


내년 실적 반등 전망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폐기물 최종 처리 단계인 매립과 소각 사업 이익률 둔화로 실적 개선 속도가 더디다고 분석했다.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인선이엔티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인선이엔티 로고. [사진=인선이엔티]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립 사업은 단가 하락과 물량 축소로 인해 올해 전년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선이엔티는 2년 내 광양 매립장 매립 완료를 감안해 추가 매립장 인허가와 인수합병(M&A)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 매립장인 사천 매립장은 매립 완료까지 10년 이상 남아 있어 현 수준의 70% 이상 매립 매출은 오는 2025년 이후에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매립 사업 부진은 소각 사업으로 상쇄 가능할 전망이다. 하반기부터 소각장이 본격 가동해 동시에 발생하는 스팀 매출의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며 "자회사 영흥산업환경의 스팀 매출은 1, 2호기 모두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고 공급량 또한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작년 영흥산업환경은 증설공사로 인한 가동률 저하로 매출액이 129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210억원, 내년 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선이엔티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줄어든 2353억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334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매출액 2692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을 기록해 실적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4.4%,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수치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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