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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SSG와 더블헤더 싹쓸이 1위 지켜


김현수 3타점 활약·임찬규 시즌 11승째 올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두 굳히기는 계속된다. LG 트윈스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를 모두 이겼다.

LG는 SSG와 더블헤더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1차전에서 끌려가던 경기를 8-3으로 뒤집었고 2차전에서도 0-2로 리드당하던 경기를 9-5로 이겼다.

LG는 4연승으로 내달리며 74승 2무 47패가 되며 1위를 지켰다. 반면 SSG는 5연패를 당했고 62승 2무 58패로 6위로 내려갔다. '디펜딩 챔피언'인 SSG는 이날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5위 밖으로 밀려났다.

LG 트윈스 김현수는 17일 열린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LG는 이날 SSG와 더블헤더를 모두 이기며 선두를 굳혔다. [사진=정소희 기자]

SSG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기선제압했다. 1회초 한유섬이 LG 선발투수 임찬규에게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선 하재훈이 적시타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그러나 SSG는 해당 이닝에서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고 이는 LG 반격 빌미가 됐다. LG는 3회말 SSG 선발투수 커크 맥카티를 상대로 김현수가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따라붙었고 후속타자 오스틴 딘의 2루타와 문보경의 2루타로 3점을 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4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호도환이 맥카티가 던진 3구째를 통타 솔로 홈런(시즌 2호)을 쏘아 올렸다. 이후 1, 3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고 후속타자 오스틴이 적시 3루타를 쳐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 타선은 식지 않았다. 5회말에도 홍창기와 김현수의 적시타가 나오며 9-3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SSG는 6회초 최항, 7회초 하재훈의 희생플라이, 8회초 LG 수비 실책으로 각각 한 점씩을 내며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LG 트윈스 임찬규(투수)는 17일 열린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2차전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임찬규는 5이닝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임찬규는 5이닝 2실점했으나 장단 15안타를 기록한 타선 지원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1승째(3패)를 올렸다. 맥카티는 3.2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흔들리면서 시즌 5패째(9승)를 당했다.

김현수는 2안타 3타점, 오스틴은 2안타 2타점, 문보경은 3안타 1타점으로 LG 타선을 이끌었다. 홍창기와 문성주도 각각 2안타를 치며 제 몫을 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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