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하는 22개 팀 가운데 21개 팀이 가려졌다.
라이엇게임즈가 한국에서 롤드컵 결승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4년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한국 개최를 진행했고 2018년에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에 위치한 문학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열었다.
2023년 롤드컵은 서울특별시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스위스 스테이지가 열리고 부산광역시에서 8강전과 4강전이 개최되며 다시 서울로 올라와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결승전을 펼친다.
2023 롤드컵에는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선발된 22개 팀이 참가하며 21개 팀의 출전이 확정됐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한 팀은 오는 10월 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에서 정해진다.
북미(LCS) 4번 시드인 골든 가디언스와 유럽(EMEA) 4번 시드인 팀 BDS의 5전 3선승제에서 승리한 팀이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되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다.
◇ 10월 10일~15일 플레이-인 스테이지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8개 팀이 참가, 2개 팀이 상위 단계인 스위스 스테지에 진출한다.
9월 11일 진행된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 추첨 결과 A조에는 베트남(VCS) 대표 GAM 이스포츠와 브라질(CBLOL) 대표 라우드, 아시아태평양(PCS) 대표 PSG 탈론, 라틴 아메리카(LLA) 대표 모비스타 R7이 편성됐으며 B조에는 2023년 새롭게 도입한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 승자와 VCS 대표 팀 웨일즈, PCS 대표 CTBC 플라잉 오이스터, LJL 대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포진됐다.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조별 경기를 펼칠 때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각 조의 1위는 다른 조의 2위와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전을 펼치며 이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일요일에만 12시 정오에 시작하고, 나머지 요일에 진행되는 경기는 모두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
◇ 10월 19일~29일 스위스 스테이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이어 진행되는 스위스 스테이지는 이번 롤드컵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방식이다. 16개 팀이 참가, 자신과 승패가 같은 팀과 대결과 연달아 대결을 펼쳐 3승을 먼저 달성하는 8개 팀이 상위 단계인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초반에 진행되는 경기는 단판제로 승패를 가리지만 3승과 3패가 결정되는 대결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16개 팀은 각각 1번부터 4번 시드로 나뉘며 플레이-인에서 올라온 2팀은 자동적으로 4번 시드에 속하게 된다. 스위스 스테이지 첫 라운드에서는 시드에 따라 단판승제 8개 경기에 배정된다. 1번 시드는 4번 시드, 2번 시드는 3번 시드 팀과 경기 한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그 어떤 팀도 같은 지역의 팀과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두 번째 라운드부터는 별도 지역 제한 없이 같은 성적을 가진 팀끼리 플레이하도록 배정된다.
기존의 조별 풀리그 대신 스위스 스테이지를 도입하며 모든 경기가 중요해졌다. 조별 풀리그의 경우 첫 라운드 결과가 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스위스 스테이지는 처한 상황에 따라 상대가 달라지기 때문에 1승, 1패의 의미가 크다. 게다가 3승과 3패가 결정되는 경기는 3전 2선승제 승부이기에 지켜보는 팬들도 손에 땀을 쥘 수밖에 없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면제받았던 한국(LCK)과 중국(LPL) 팀들이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등장하기 때문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아레나에서 열린다. 19, 20일은 오후 2시에 시작하며, 29일에는 오후 1시 시작이다. 그 외 나머지 요일 경기는 모두 오후 4시에 시작한다.
◇ 11월 2일~19일 토너먼트 스테이지
플레이-인과 스위스 스테이지를 거친 8개 팀은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8강 대진은 스위스 스테이지의 마지막 날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이 추첨에서는 3승 0패 기록으로 진출한 팀은 3승 2패를 기록한 팀과 경쟁하게 되고, 그 외 팀들은 무작위로 배정된다.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부산과 서울에서 진행된다. 8강과 4강은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8강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매일 경기를 치르고 4강은 11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펼쳐진다.
토너먼트 스테이지의 마지막 경기인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1월 19일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자리한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토너먼트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경기는 요일과 상관없이 모두 오후 5시 시작한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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