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톡에서 24시간이 지나면 게시글(콘텐츠)이 사라지는 '펑' 기능이 도입됐다.
앞서 지난 8월 있었던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회의전화)에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일상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친구)에게 공유하고 24시간 이후 사라지는 기능을 도입해 인터렉션(상호작용)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펑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14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글(텍스트)이나 이미지, 영상 등을 직접 만들어 올리거나 다른 친구가 올린 게시글(콘텐츠)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24시간 동안만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사라지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성격의 기능이다. 카카오톡에서 주로 쓰는 메신저 외에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 궁극적으로 서비스에 더 오래 머물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24시간 동안 가볍게 생각과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내가 선택한 친구들에게만 게시글을 공유하고 친구들이 보낸 공감과 메시지도 재밌게 확인하며 서로에게 안부와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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