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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반려동물 골관절염 주사 '애니콘주' 판매


플루토와 업무 협약…9월 중순 경 국내 시장 출시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유한양행은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플루토와 최근 동물용 의료기기 '애니콘주' 판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9월 중순 경 국내 시장에 애니콘주를 출시하고, 플루토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애니콘주 제품 사진. [사진=유한양행]

애니콘주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성분으로 구성된 동물용 의료기기다. 골관절염이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주사제로, 지난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식 허가를 받았다.

주성분인 PN은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DNA로 재생활성 물질로 최적화했다. PN 성분은 관절강 내 높은 탄성을 유지해 조직의 물리적 수복을 통해 관절의 기계적 마찰을 줄여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반려동물이 노령화됨에 따라 관절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한다. 애니콘주 출시를 통해 골관절염으로 인한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특히 애니콘주는 마취 없이 간단한 시술로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만큼,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와 치료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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