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여수시가 청년 기본조례의 청년나이를 18세~45세로 확대하고 ‘꿈이 실현되는 청년도시 여수’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청년의 연령범위 상향 추세와 청년의 지역 이탈 방지·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 기본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나이를 기존 19세~39세에서 18세~45세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지난 8월말 기준 여수시 청년 인구는 기존 6만1300여명(전체 인구 대비 22.5%)에서 8만6600(31.8%)여명으로 2만5300여명이 늘어났다.
연령 범위 확대에 따라 여수시 경제·사회 인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40대가 청년정책의 수혜자로 편입됐으며, 청년사업에 다양한 계층의 참여기회가 보장됨으로써 청년의 권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시는 청년 기본조례에 ‘사회적 고립청년’과 ‘역외청년 지원’ 규정을 신설 했으며, 청년 정책 신규 사업을 다수 발굴해 청년 일자리·주거·생활 등 청년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김태완 청년일자리과장은 “청년연령 상향조정은 청년 지원정책 대상자가 확대됨으로써 지역에서 청년이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청년시책을 더욱 확대해 ‘청년이 도시성장을 주도하는 여수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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