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우수 개발인력 영입을 위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소개하고 내부 개발자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브렐 컨퍼런스 '테크플러스 U+(TECH+ U+)'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테크플러스 U+는 오는 11일 오후 서울 마곡 소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개최된다. 기술 현황을 소개하는 컨퍼런스와 데브렐(DevRel) 이벤트를 결합한 것으로 올해 처음 개최한다.
데브렐은 회사와 개발자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교육·커뮤니티·브랜딩·조직문화 개선 등 활동을 말한다. 최근 개발자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 전략 일환으로 개발자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데브렐을 확대 시행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테크플러스 U+는 국내 주요대학 컴퓨터공학 전공 졸업자 및 관련 업계 재직중인 경력 엔지니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에서 기술 개발을 맡은 실무자와 임원이 직접 기술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테크컨퍼런스와 채용에 대해 설명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데브렐 활동으로 구성됐다.
테크컨퍼런스에는 그동안 LG유플러스가 영입한 우수 개발자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구체적으로 △CTO 산하의 정성권 서비스플랫폼빌드그룹장(前 삼성전자, 쿠팡) △데브옵스 전문가인 송주영 전문의원(전 AWS Heroes) △AI 전문가인 전영환 AI·데이터프로덕트추천기술팀장(전 네이버) △신정호 아이들나라 CTO(전 우아한형제들) △이지명 스포츠플랫폼개발팀장(前 NC소프트) △방욱재 디지털커머스개발담당(전 이베이코리아) 등이다.
LG유플러스는 데브렐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소통 시간에서 현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개발 중인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용한 LG유플러스 HRBP 담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LG유플러스가 통신 회사를 넘어 AI·SW 등 다양한 기술을 확보한 종합 테크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외부 개발자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우수 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개발자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 문화 정착을 통해 기술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