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 씨가 생활고를 호소하며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정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어머니 병원비로 집을 매각하고 어머니 사면 하나 보고 7년을 악으로 깡으로 대출로 버텼는데 저도 마지막 남은 집까지 넘어가서 속상하다"면서 "기운 빠져서 밀항이라도 하고 싶고 매번 월세 독촉에 엄마 보고 싶어 눈물 나지만, 어머니는 옥에서 꺼내야 하니까 또 힘내서 살아야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많은 분이 계좌 물어봐 주셔서 적고 간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씨는 지지자들에게 입금받은 내역을 캡처해 올렸는데 가장 많은 금액이 20만원이었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이 유튜브를 통해 지지자들로부터 1000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받은 것이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정 씨가 후원금 계좌를 공개 것으로 추측된다.
유튜브 통계 분석 전문업체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21일 2시간에 걸친 유튜브 방송에서 약 970만원의 슈퍼챗(후원금)을 받았다. 이에 조 씨는 지난달 31일 지지자들 사이에서의 지나친 후원 독려를 언급하며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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