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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인공지능과 서울이 만났다


KAIST 교수팀, 지하철 통해 본 ‘서브웨이 시냅스’ 전시

서울에 있던 과거 시장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의 일부. [사진=KAIST]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의 지하철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다. 인간의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Synapse)처럼 우리의 일상을 밀접하게 연결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은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간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각 영상 작품을 전시한다.

산업디자인학과 이창희 교수팀(아트: 송유택, 오주원, 이정아, 김대욱. 보조: 이윤지, 조해나)이 제작한 ‘서브웨이 시냅스(Subway Synapse)’라는 제목의 작품이다.

첨단 기술을 어려운 매체예술이 아닌 이해하기 쉬운 시민 친화적 미술 작품으로 전시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KAIST 교수팀이 제작한 서브쉐이 시냅스. [사진=KAIST]

서울의 여러 공간과 모습을 연결하는 하나의 완전한 시스템으로서의 지하철을 두 개의 영상을 합성하는 크로마키 기법으로 촬영한 후 다양한 생성 인공지능 기술로 상상력을 더해 시각화했다.

자연, 번잡한 거리, 현대적인 스카이라인, 우리나라의 특색있는 문화 예술 등을 담은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재구성했다.

작품을 총괄한 이창희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서울시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도시의 진정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팀의 작품은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 사이에 설치된 길이 53m 높이 3.25m의 미디어월에서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송출된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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